임신을 하면 이동이 쉽지 않고,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가 많습니다.
대전광역시는 이러한 임산부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월 2만 원 한도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.
이 지원금은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바우처택시를 통해 제공되며, 임산부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해당 지원금을 신청하는 방법부터 이용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.
1. 지원 대상
이 교통비 지원제도는 대전광역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합니다.
여기서 ‘임산부’란 임신 중인 여성뿐만 아니라 출산 후 6개월까지의 산모도 포함됩니다.
따라서 출산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교통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.
특히, 임산부 본인이 대전에 거주해야 하며, 단순히 배우자가 대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이 아닙니다.
따라서 신청 전에 본인의 주민등록 주소지를 꼭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.
2. 지원 내용
대전시는 임산부들에게 매월 최대 2만 원까지 바우처택시 이용 요금을 지원합니다.
이용 가능한 횟수는 월 4회로 제한되며, 바우처택시를 이용할 경우 일반 택시 요금보다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.
예를 들어, 일반 택시를 탔을 때 기본요금이 4,000원이라면, 바우처택시를 이용할 경우 같은 거리를 30%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.
따라서 이동이 잦은 임산부들에게 경제적으로도 부담을 덜어주는 유용한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.
3. 신청 방법
임산부 교통비 지원금을 신청하려면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가입해야 합니다.
신청 과정은 비교적 간단하며, 온라인 또는 서류 제출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.
1) 필요한 서류 준비
신청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.
✅ 임신 중인 경우
임신확인서 (산부인과에서 발급 가능)
주민등록등본
✅ 출산 후인 경우
주민등록등본 (출산일 확인을 위해 필요)
✅ 공통 서류
이용신청서
개인정보 및 준수사항 동의서
※ 주민등록등본은 반드시 본인의 것으로 제출해야 하며, 신분증으로 대체할 수 없습니다.
2) 신청서 제출 방법
서류를 준비했다면, 이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합니다. 신청 방법은 크게 온라인 신청과 서류 제출 방식 두 가지가 있습니다.
🔹 온라인 신청
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홈페이지(djcall.or.kr)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습니다.
서류는 스캔하여 온라인으로 업로드하면 됩니다.
🔹 서류 전송 신청
이용신청서와 동의서를 작성한 후, 사진 촬영하여 010-4600-6810(문자 전송) 또는 팩스(042-612-1099) 로 전송하면 됩니다.
신청 후, 서류 검토가 완료되면 지원금이 적용된 바우처택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.
4. 이용 방법
임산부 교통비 지원금을 신청한 후,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.
1)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
지원금은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바우처택시 이용 시 적용됩니다.
일반 택시나 버스, 지하철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.
2) 이용 가능한 시간대
평일: 오전 4시 ~ 밤 11시
주말: 오전 7시 ~ 저녁 9시 30분
이 시간대 내에서만 바우처택시를 호출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.
3) 바우처택시 호출 방법
바우처택시는 다음 3가지 방법으로 호출할 수 있습니다.
1️⃣ 스마트폰 앱 이용
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‘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’ 앱을 다운로드 후 택시를 호출할 수 있습니다.
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차량 배차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.
2️⃣ 전화 접수
1588-1668 또는 042-612-1010으로 전화하여 택시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.
3️⃣ 홈페이지 접수
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.
5. 유의사항
임산부 교통비 지원금을 신청하고 사용할 때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습니다.
✔ 바우처택시는 일반 콜택시처럼 예약 없이 바로 호출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.
✔ 월 최대 4회 또는 2만 원 한도로만 이용 가능하며, 이를 초과하는 요금은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.
✔ 출산 후 6개월이 지나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므로, 반드시 해당 기간 내에 혜택을 활용하세요.
✔ 지원금은 자동으로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, 반드시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.
6. 마무리
대전시에서 운영하는 임산부 교통비 지원 제도는 임산부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좋은 정책입니다.
월 2만 원이라는 지원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, 바우처택시를 이용하면 일반 택시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이동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.
특히,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6개월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므로, 가능한 한 빨리 신청하여 혜택을 누리는 것이 좋습니다.
대전에 거주하는 임산부라면, 꼭 신청하여 편리한 이동 혜택을 누려보시길 바랍니다. 😊